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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쇼미더머니2' 하차 뜻 밝혀…"무대 세워준대서 나왔는데 개쓰레기 취급 받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7-06 14:09



가수 렉시가 Mnet '쇼미더머니2' 출연에 대한 심경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렉시는 6일 자신의 자신의 트위터에 "무대도 못했고 밑도 끝도 없이 화를 냈고…. 그 많은 부연 설명들, 많은 얘기들 없이, 그럼 트위터 같은 SNS로 첨부 설명해 주란 얘긴가요?"라는 글을 올리며 '쇼미더머니2'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5일 방송된 '쇼미더머니2'에서 렉시는 지조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고, 이현도에게 지적을 받았다. 이와 함께 팀 내 순위에 대한 갈등도 전파를 탔다.

렉시는 "수많은 얘기 중에 딱 하나만 말씀드리면 선공후공이란 게 결과에 아주 중요하고 현재까지도 미션을 하고 있습니다. 그 얘기 중 나온 얘기들이 왜 이렇게 제가 개쓰레기 취급을 받아야 되나요? 대체 그 수많은 얘기들은 다 어디로 갔나요?"라면서 심경글을 이어갔다.

또 "어린아이 같이 떼쓰기 싫어서 이러고 있는데 난생처음 들어보는 얘기들은 많이 아프고 힘이 듭니다"라며 방송 후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에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저 '쇼미더머니2' 왜 나왔나요. 설 무대가 없어서 무대 세워준대서 나왔는데 저 지금 뭘 하고 있나요"라고 덧붙였다.

렉시는 몇 시간 후 또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쇼미더머니2'를 비판하는 발언 내용이 논란이 된 이후다. 그는 "면목 없고 다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부족합니다. 어리석었습니다. '쇼미더머니2' 나간 게 저이니까요. 생각이 짧았고 이런 소란 피우게 돼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렉시는 "당장 하차도 있고. 모든 제 부분 들어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 다음 경연이 콜라보무대라 그분만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걸 제외하고는 '쇼미더머니2' 모든 곳에서 제가 없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면서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기존 녹화분도 방송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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