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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입장 발표를 미룬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하며 "때가 돼서 예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우리 팬들에게는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어제 결혼 보도가 나가고 많은 추측성 기사와 측근이라는 이름 하에 많은 이야기들이 퍼진 걸 보았다"며 "그 와중에 부모님과 지인들에게도 기자들이 찾아가고 참 여러모로 민폐를 끼친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저도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모든 게 확실해지면 제 입으로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는데 항상 그랬듯이 쉽지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커플은 2011년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만들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