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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이상형 “20대 때 청순하고 머리 긴 여성 좋아해”

기사입력 2013-07-03 23:40 | 최종수정 2013-07-04 00:10

원빈 이상형
원빈 이상형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과거 원빈의 이상형 월드컵이 새삼 화제다.

원빈은 지난 2011년 1월 맥심 'TOP'측이 주최한 '더 리얼 나이트(The Real Night)' 클럽파티에 참석해 이상형 월드컵 게임 시간을 가졌다.

당시 원빈은 이상형 질문에 "20대는 이상형이 있었다. 청순하고 머리 길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상형이 없는 거 같다"며 "첫 느낌이 좋은 느낌을 받으면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상형 월드컵 게임에서 8강전 후보로 이나영, 송혜교, 한채영, 김하늘, 티파니, 고현정, 신민아, 김새론이 나온 가운데, 원빈은 1라운드 이나영과 송혜교의 경쟁에서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호흡을 맞춘 송혜교를 지목, 연인 이나영을 탈락시켰다. 또 자신의 이상형으로 커피 브랜드 CF를 같이 찍은 신민아를 최종 선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한 달 동안 8차례 이상 같은 공간에 머무르며 1박 2일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원빈-이나영의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의 소속사로 옮기면서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열애가) 맞다. 시작하는 단계니까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며 "소속사에서 일 때문에 만나다 보니까 호감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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