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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장 자택 압수수색…금품수수 혐의만 4가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22:41


동작구청장 압수수색

검찰이 4일 문충실 동작구청장의 자택과 동작구청을 압수수색했다고 TV 조선이 단독 보도했다.

문 구청장은 동작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특정업체를 선정해 용역계약 특혜를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금품 수수 등 관련 혐의만 4가지.

먼저
문 구청장은 동작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동작복지재단은 동작구가 20억 원을 출연한 재단. 지난해 12월, 동작복지재단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30곳을 위탁 운영하면서 동작구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은 사실이 서울시 감사로 드러나기도 했다.

또 문 구청장은 공고를 통해 일반 입찰을 해야하는 용역계약을 할 때 수의계약에 붙여 특정업체를 선정해 특혜를 준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계약을 몰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구청장의 부인은 구청 직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물품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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