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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실태를 보도한 김정윤 SBS 기자가 취재 뒷이야기를 밝혔다.
특히 그는 "첫 번째 안마시술소에 갔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저럴 수 있을까. 저게 맞을까? 다른 사람이 아닐까 싶어 카메라를 거듭 확인했는데 연예병사들이 맞더라"고 세븐과 상추가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장면을 포착했을 당시의 심정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기자는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 했는데 10~15분만에 나와 택시를 타고 갔다. 두 번째 간 곳도 안마시술소였지 않나. 기다려서 얘기 들어보자 싶었다"면서 "현역 군인이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스타들이지 않나. 그래서 대체 이 상황에 대한 설명, 해명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소한 팬들, 시청자들에게 설명을 할 책임 내지 의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만 계속했다. 시간 때문에 방송에는 못 나갔지만 두 사람이 근처를 1시간동안 피해다녔다"고 털어놨다.
특히 안마시술소에서 나온 연예병사 세븐(최동욱 이병)과 상추(이상철 일병)를 포착했을 당시, 이들이 자신의 팔을 꺾고 촬영 카메라를 부수려 했음에도 주눅 들지 않고 기자정신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스타기자로 부상한 지금 갑자기 다른 부서로 발령을 받은 상태라 네티즌 사이에서는 외압 논란이 일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