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화성인 X파일'에 나온 '시스터보이' 도한동 씨 가족이 진한 스킨십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화성인 X파일'의 연출을 맡은 문태주 PD는 28일 한 언론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주인공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두 누나가 업어 키웠다. 이들의 사연이 잘 안 묻어나고 눈에 보이는 면만 방송에 담겨서 그렇지 표현방식이 좀 더 자유로운 남매일 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그림이다. 그들에게도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된 조작 가능성에 대해 "조작은 절대 아니다. 더하면 더했지 방송에서 보인 그대로 사는 가족"이라며 "이 가족은 그냥 이렇게 사는 거고 표현방식이 좀 더 자유로워서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뿐이다. 이들의 집안사정이니 옳다고 할 것도 나쁘다고 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부인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에 출연한 시스터보이 도한동씨의 누나는 동생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뽀뽀를 하는 등 도를 넘는 스킨십을 하고, 배변검사까지 하는 등 상식적인 남매간의 선을 넘는 모습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