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병사들이 군 공연을 마치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국방홍보원의 해명이 더 큰 분노를 불어일으키고 있다.
취재 결과 이들은 도우미 아가씨가 나오는 성인 안마시술소에서 현금 17만원을 결제하고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날까지 연예 병사들을 빼돌리기 급급했던 군 측은 국방홍보원을 통해 방송에서 해명에 나섰다. 국방홍보원 측은 "해당 연예병사 한 명이 아파서 안마치료를 받기 위해 안마시술소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웬만한 성인이라면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 다 아는 데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변명을 늘어놓으니 기가 차다"면서 분노를 넘어 황당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국방부와 국방홍보원 홈페이지, SNS 등 관련 사이트로 몰려가 "문제가 된 연예병사를 처벌해 달라" "제발 이 기회에 연예병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등의 비난과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
'현장 21'은 제작진은 다음 주 또 다른 사례를 통해 연예병사 관리의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