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을 준비하면서 신봉선이 신보라에게 각서를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기리는 13일 KBS 2TV '세대공감 토요일'의 녹화에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700회 특집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김기리는 '개콘' 700회 특집서 신봉선과 실제 연인인 신보라와 함께한 '대화가 필요해' 코너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는 "'개콘' 녹화는 수요일임에도 신봉선이 월요일부터 뽀뽀를 하더라. 필요 이상으로 맞춰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녹화가 끝난 후, 신보라가 절대 삐치지 않겠다고 쓴 각서를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대화가 필요해'에서 보여준 신보라와의 연기는 대본 없이 따로 준비했다. 평소 신보라가 애교가 없는 편인데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개콘' 700회 특집의 코너 '대화가 필요해'에 출연한 김기리는 당시 신봉선과 모자관계로 호흡을 맞췄으며, 실제 연인인 신보라와 극중 연인 관계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