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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민율-지욱, 불타는 승부욕에 가족운동회 웃음꽃 만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5-31 17:52 | 최종수정 2013-05-31 17:53


사진제공=MBC

MBC '일밤-아빠 어디가' 형제특집 세번째 편에서 형제들과 함께하는 가족 운동회가 열린다.

운동회를 하기 위해 모인 아이들은 잔디밭을 보자마자 너도나도 온 몸으로 뒹굴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몸 풀기 훌라후프로 시작된 운동회는 씨름선수 출신의 스태프 삼촌과 아이들의 줄다리기 시합으로 이어져 흥을 더했고, 특히 거구 삼촌을 쓰러트리기 위해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더없이 귀엽고 천진난만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운동회에서는 여섯살 지욱이와 다섯살 민율이의 신경전도 볼 만했다. 단체 줄넘기에서 맞붙은 두 꼬마는 서로 지지 않으려 승부욕을 불태워 주변을 폭소케 했다.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이어달리기에서는 탁수 팀과 민국이 팀으로 나뉘어 아빠까지 합세해 긴장감 넘치는 시합을 벌였다. 바통 주고받기에 서투른 아이들 때문에 아빠들이 우왕좌왕하며 바통을 연결하느라 더욱 바쁜 모습을 보여줬다고.

'형제특집' 대장정의 마무리는 오는 6월 2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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