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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팀, 군대음식 블라인트 테스트 도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5-31 16:48 | 최종수정 2013-05-31 16:49



'진짜 사나이' 팀이 MBC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에 출연해 군대음식 블라인트 테스트에 도전한다.

지난 26일에 이어 '진짜 사나이'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맏형 김수로가 가세해 사나이들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러나 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녹화장을 찾았다는 김수로의 진짜 정체가 밝혀져 게스트 서경석, 샘 해밍턴, 손진영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테스트에서는 '군대먹방'의 선두주자 샘 해밍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테스트 주제는 바로 취사병의 요리와 전문 요리사의 요리를 구별하는 것. 샘 해밍턴은 "얼마 전 '진짜 사나이' 녹화에서 취사병 작업에 합류해 요리를 한 적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출연자는 PX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컵라면, 소시지 등의 재료들로 초간단 군대 요리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요리를 맛본 샘 해밍턴은 "신선한 충격에 빠졌다"며 감탄했고 뽀글이, 군대리아, 바나나라떼에 푹 빠진 '먹방 종결자' 샘 해밍턴의 입맛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진짜 사나이' 팀은 재료의 크기부터 국물의 양까지 다양한 '군대식 제육볶음'의 특징을 짚어내 MC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전문 요리사와 취사병 출신의 일반인이 만든 제육볶음을 번갈아 맛 본 샘 해밍턴은 "이것이 군대 빛깔이다. 내가 얼마 전 군대에서 먹었던 바로 그 맛이다"라며 남다른 미각을 뽐냈다.

'진짜 사나이' 팀이 출연한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는 오는 6월 2일 오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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