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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이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옥주현은 지난해 엘리자벳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음색을 달리하는 등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며, 아이돌스타 출신 뮤지컬배우라는 수식어를 벗고 평론가들과 대중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엘리자벳'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또 한명의 엘리자벳인 김소현은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으로 국내 최고의 디바로 발돋움한 스타이다. 최근 MBC '위대한 탄생-시즌3'에서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멘토로 활약하기도 했다.
여기에 감미롭고 부드러운 발라드 곡들을 선보였던 박효신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풍부한 성량과 빼어난 가창력,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 전동석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들 외에 이지훈, 박은태, 윤영석, 민영기, 이정화, 김이삭, 노지훈 등이 함께 한다.
'엘리자벳'은 오는 7월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6월 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