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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4 캐스팅' 리빙빙 '바람에 치마 훌렁' 깜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5-24 11:55


리빙빙 / 2011년 미국 뉴욕의 트리베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 특별 상영회에 참석한 리빙빙.

중국 톱 여배우 리빙빙(李氷氷)이 할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4'에 출연한다.

지난 19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빙빙은 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 스탠리 투치 등과 함께 '트랜스포머4'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로써 리빙빙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출연하는 첫 번째 중국 배우가 됐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제작사인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중국영화 채널 지아플릭스 엔터프라이즈의 합작으로 제작되는 '트랜스포머4'는 앞으로도 중국 배우 6명을 더 캐스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빙빙은 "마크 월버그와 함께 출연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많은 중국 영화 팬들에게 영향력이 있다. 이런 국제적인 대작에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파라마운트사의 제의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 월버그도 리빙빙과의 작업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마이클 베이 감독은 "리빙빙과 함께 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 리빙빙 덕분에 영화가 더 빛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빙빙의 '트랜스포머4' 캐스팅 확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언론은 다소 냉정하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는 지난해 할리우드 대작 '아이언맨3'에서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출연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편집 굴욕과 중국판 한정 출연 등의 논란을 겪었기 때문. 그러나 일부에선 이번 '트랜스포머4'는 판빙빙 굴욕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도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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