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타악그룹 타고의 '천둥소리' 6월1~2일 남산국악당 공연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3-05-23 11:24 | 최종수정 2013-05-23 11:25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국의 혼, 영혼의 맥박을 뛰게하고,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연'.

타악그룹 타고의 첫 번째 울림 '천둥소리(天動故音)' 공연이 막을 올린다.

오는 6월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지는 '천둥소리'는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사)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겸 이사장인 국수호의 안무 연출을 맡았다.

한국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한국인의 전통가락, 춤, 소리로 이루어져 다양하고도 품격 있는 예술성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국수호 디딤무용단과 TAGO는 절묘한 기교와 완벽한 호흡을 통해 온 인류가 화합하고 공감 할 수 있는 한민족의 멋과 흥이 담긴 한마당을 연출해 예술성과 대중성 양면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공연으로 정평이 나 있다.

타고의 공연은 기존의 전통 예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매 공연마다 그들만 특색을 살려 새로운 공연을 창작하여 대중들에게 보다 많은 모습의 국악을 보여준다.

매 순간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연주로 국악은 지루하다거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나 외국인 등 어느 관객이 즐기더라도 거리감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종류의 북을 사용하여 우리나라 전통 악기의 다양성과 한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의상들이 등장해 시각적으로도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를 것이다. 또한, 젊은 국악인들이 대거 등장하여 보다 생동감 넘치고 그들이 풍기는 에너지를 느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프로그램은 '신을 부르는 소리'(신을 모시기 위한 첫 의식으로 소리)를 시작으로 '천고 (天鼓)' '붉은혼 (赤鼓)' '천개(天開)' '수고(水鼓)' '구정놀이' '맞두드리' '태동' '춘고 (春鼓)', 그리고 우주를 공존하는 모든 신들이 화합의 북소리를 의미하는 천지수화 (天地水火)로 <천둥소리>의 대미를 장식한다.

출연진으로는 타악그룹 '타고'의 멤버인 김병주대표를 필두로 김시원, 이강일, 허종환, 현호군 등이 구성됐다. 타고는 제2회 대학 국악제 대상, 포항 MBC주최 전국 학생 퓨전국악대회 대상, 사천 세계 타악축제 전통타악부분 최우수상, 구미 박록주 전국 국악경연대회 타악부분 최우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공연은 6월 1일(토)과 2일(일) 이틀에 걸쳐 (토) 1회 오후 4시, 2회 오후 7시, (일) 1회 오후 4시. 전석 R석 10,000원. 문의 아띠컴퍼니 070-7632-4839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타악그룹 타고의 '천둥소리'가 오는 6월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