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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우 '17세 연하 미모 아내와 재혼' 뒷얘기 공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20 11:04


김은우 아내 17세 연하 강민희 씨

개그맨 김은우가 17세 연하의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최근 17세 연하 아내 강민희 씨와 재혼한 김은우가 출연해 두 사람만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혼 후 두 아들과 함께 지냈던 올해 54살인 김은우는 17세 연하의 미모의 아내와 재혼했다. 순수한 외모와 선한 인상을 지닌 아내 강민희 씨는 빼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솜씨로 남편의 든든한 사업파트너로서도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김은우는 "나와 아내를 맺어준 사람이 이봉원"이라며 "이봉원이 내 인생의 은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아내는 연극 기획사 대표였다. 그때 아내가 기획한 연극에 이봉원이 출연했는데 명절 다음 날 이봉원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나도 우연히 그 자리에 참석했다가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은우는 "한눈에 아내에게 끌렸지만 처음에는 나이 차이와 이혼 경력 때문에 엄두를 못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한 달 뒤 이봉원씨와 등산을 갔는데 우연히 또 만났다"며 "그 때 '이렇게 자꾸 만나는 걸 보면 보통 인연이 아니다'라고 느꼈고 '사귀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때부터 사귀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다가섰다. 아내의 연극에 무료로 출연도 했고, 직접 연극 스폰서까지 알아봐줬다"고 숨겨둔 개인적인 노력을 공개했다.

반면 강민희 씨는 남편의 마음을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처음 만났을 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걸 알았냐"라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며 "1960년생이라는 걸 만나면서 알았다. 1950년대 생이 아닌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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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편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는 "항상 유쾌하고 모든 일에 성실하고 열심이다. 특히 무엇보다 나만 바라봐주고 나만 사랑해준다"고 손꼽아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한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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