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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은우가 17세 연하의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날 김은우는 "나와 아내를 맺어준 사람이 이봉원"이라며 "이봉원이 내 인생의 은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아내는 연극 기획사 대표였다. 그때 아내가 기획한 연극에 이봉원이 출연했는데 명절 다음 날 이봉원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나도 우연히 그 자리에 참석했다가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는 "그때부터 사귀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다가섰다. 아내의 연극에 무료로 출연도 했고, 직접 연극 스폰서까지 알아봐줬다"고 숨겨둔 개인적인 노력을 공개했다.
반면 강민희 씨는 남편의 마음을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처음 만났을 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걸 알았냐"라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며 "1960년생이라는 걸 만나면서 알았다. 1950년대 생이 아닌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사랑으로 위기를 극복한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