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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은성(25)이 가수 서태지(41)와의 깜짝 결혼 소식을 알리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태지는 "은성이는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라며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서태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왔고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은 현재 최근에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하여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모두들 5월의 따뜻한 봄을 만끽하며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조금 놀랍겠지만.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어.
나 말이야~ ^----^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 ^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
사실 언젠가부터 "이젠 내 인생의 동반자가 나타나면 좋겠다"라고 막연하게는 생각했는데 (솔직히 "앞으로 평생 혼자 사는 건 아닌지.."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말이야. ㅎㅎ) 그런데 정말이지 마치 기적처럼 나의 짝이 나타나게 된 거야 ^^ 그래서 하늘이 맺어준 감사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오늘 나의 결혼 소식에 기뻐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또 조금(?)은 섭섭해 하는 팬들도 있을 거야.. (그래 그 마음 알아..) 물론 최근에는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길 바라는 팬들도 많지만 ^^;; 그럼에도 지금 이순간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까 싶어 (실은 나도 지금 그러니까.. ) 하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이 순간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거라 생각해 ^^
사실 좀 늦은 나이지만 ^^;;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 해 ^----^ 꿈꿔오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니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지만 그보다 설레임과 행복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 (근데~ 사실은 십 수년 동안 나 홀로 ㅠ 밥을 먹었는데 이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음청 기뻐~ ㅎㅎ)
은성이는 말이야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게다가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지켜봐 주길~
무려 21년 동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과분한 사랑을 보여준 너희들에게 오늘도 고마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지는구나
내가 음악을 하고 또 최고의 팬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
그리고 또 다른 두근거림으로 시작될 우리의 새로운 음악여정도 기대해주길~ 우리 모두 행복하게.. 또 오래오래 잘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