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성주가 아내의 유산을 고백했다. 김성주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 도중 두 차례에 걸친 아내의 유산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오미연도 임신 5개월 만에 잃은 아이의 사연을 털어놨다. 오미연은 "며칠 간 밤샘 촬영을 하고 집으로 왔는데 배가 아파 밤새 진통을 겪었다"며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가보니 자궁문이 이미 열린 상태라 애를 낳아야 되는 상황이었고 결국 유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산 후 병원에 있는 동안 아기 울음소리만 들리면 벌떡 일어나 그 방 앞에서 서성거리곤 했다"며 "결국 한숨도 잘 수가 없어 3일만에 퇴원해 집에서 치료를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