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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1차 예고편 공개…베일 벗은 현장 '기대 고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30 14:53 | 최종수정 2013-04-30 15:00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의 1차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등이 출연한 영화 '설국열차'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 예고편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와 영화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한 2013년을 배경으로 인류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은 영화로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나래이션으로 소개되는 예고편에서는 "인류가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해서 바깥세상이 다 얼어붙었는데, 노아의 방주처럼 생존자들이 그 기차에 타고 있고, 계급이 나눠져 있는 거다"라며, "달리는 기차 안에서 격렬하게 앞으로 돌진하는 인간들의 이야기기 때문에 보고 나면 우리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간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기파 해외 배우들과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송강호의 모습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현재 후반 작업중인 '설국열차'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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