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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스타들의 핑크빛 열애로도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에는 배우 이청아와 이기우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연예인 스키팀 A11멤버로 만나 올 초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청아는 SBS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 출연하며 "남자친구 이기우가 응원해줬다"고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인기 개그맨 신보라와 김기리도 이달 초 교제중이라고 밝혀졌다. 이들은 동고동락하는 동료 개그맨들도 눈치채지 못하게 비밀 연애를 하다 결국 이달 초 한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이들은 KBS2 '개그콘서트'의 '생활의 발견' 코너를 함께 하다 지난 해 말부터 연인의 감정을 느끼게 됐다. 4월만 해도 다섯 커플이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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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애설 첫 포문을 연 것은 가수 비(정지훈)와 배우 김태희의 열애설이었다. 톱스타의 열애설인만큼 큰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열애는 1월초 숱한 화제를 뿌렸고 김태희는 연예계 데뷔 후 첫 공식 연인을 갖게 됐다.
한편 올해 밝혀진 열애설 주인공들이 대부분 지난해 말이나 올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히면서 한 네티즌은 "도대체 2012년말과 2013년 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농담 섞인 볼멘 소리를 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