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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VS피노키오VS프로디', 4월 애니 대전 펼쳐진다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4-15 09:38


애니메이션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가 4월 애니메이션 대전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제공=영화사 숲

가정의 달 5월을 앞둔 4월, 벌써부터 애니메이션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대전의 주인공들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이하 짱구)와 '피노키오:당나귀 섬의 비밀'(이하 피노키오),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이하 프로디).

4월 11일 개봉한 '프로디'는 악당형제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한 경찰차 프로디의 맹활약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가장 먼저 개봉해 어린이 팬들의 시선을 먼저 잡아 애니메이션 대전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자세다. 악당형제의 끊임 없는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맞서는 용감한 경찰차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 세계에서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또한 친환경 메시지를 자연스레 녹여내 어린이들의 친환경 교육 애니메이션으로도 각광 받고 있어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4월 25일 개봉하는 '짱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손에 꼽히는 캐릭터 짱구의 인기를 바탕으로 공략에 나선다. 짱구의 돌발 행동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짱구 가족이 UFO로 납치되어 낯선 별에 착륙한다는 내용이다. 짱구의 동생 짱아가 낯선 별의 공주가 되어야만 지구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에, 동생 짱아를 구하기 위한 짱구의 모험이 시작된다. '명불허전' 짱구의 인기가 이번에도 성공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또 2AM의 조권, 성우 장광, 배우 성동일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인 '피노키오'는 유명 고전동화 피노키오를 주인공으로 한 모험담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피노키오가 호기심으로 인해 장난감 섬으로 들어갔다가 당나귀로 변해버리고 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내용이다. 출연한 스타들과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이 강력한 무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듯하다. 또 스타가 직접 부른 감미로운 OST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짱구'와 같이 25일 개봉해 혈전을 벌일 계획이다.

4월부터 시작된 애니메이션 대전은 가정의 달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 애니메이션 팬들은 벌써부터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됐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가 새 극장판 영화를 들고 나왔다.
사진제공=이노기획

애니메이션 '피노키오'가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인다.
사진제공=이노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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