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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양성 살리기 위해 CGV 무비 꼴라쥬 확충한다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4-12 09:20 | 최종수정 2013-04-12 09:20


CGV가 무비꼴라쥬와 큐레이터를 확충해 다양성영화 배급에 나서고 있다. SBS에 소개되고 있는 CGV 무비 꼴라쥬.
사진제공=SBS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CGV 무비꼴라쥬의 2013년 GRAND OPEN을 맞이해 무비꼴라쥬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기존 CGV 무비꼴라쥬를 대학로, 압구정에서 여의도, 오리, 인천까지 확대했고 지난 2011년 10월 론칭한 관객 밀착형 해설 프로그램 무비꼴라쥬 큐레이터를 이번에 확충했다. 영화 상영 후 큐레이터가 영화에 대한 해설을 하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으며 감상을 함께 나누는 '미니 시네마톡'은 영화관에서 해당 영화를 선정한 큐레이터가 등장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영화 감상의 즐거움과 깊이를 더하고 영화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도입됐다. 일반 관객들에겐 여전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양성영화를 안내하는 길라잡이인 셈이다. CGV대학로와 압구정의 개봉영화 상설 해설 프로그램과 CGV인천, 상암 '10시엔 영화' 기획전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지난 해 8월부터는 CGV홈페이지에서 큐레이터 음성 해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김성희, 나지현 큐레이터 외에 새롭게 장다나, 정현욱 큐레이터가 합류했고 큐레이터를 만날 수 있는 극장도 늘어났다. 기존 대학로, 압구정에 이어 오리, 여의도, 인천 등의 극장이 추가되면서 보다 많은 무비꼴라쥬 전용관에서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큐레이터의 해설을 놓쳤다면 CGV홈페이지의 음성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GV 무비꼴라쥬 극장팀 한승희 팀장은 "무비꼴라쥬 큐레이터 프로그램은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다양성영화 신규 관객층에게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무비꼴라쥬 영화를 보다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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