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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된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3-29 10:22 | 최종수정 2013-03-29 10:23


사진제공=MBC

지난 25일 종영한 MBC 드라마 '마의'가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MBC, iMBC, 웹젠모바일 3사는 29일 "조승우, 이요원 등이 출연한 '마의' 모바일 게임 제작에 착수했다"며 "3사는 계약에 따라 게임 개발에 공동 투자하고 수익을 배분하며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흥행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의' 모바일 게임 개발에 관한 계약은 3사의 모바일 게임 개발과 사업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로, 3사는 지난 해 11월 인기 MBC 프로그램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MBC 관계자는 "'마의'는 이미 일본의 위성방송에서 방영중인 데다, 공중파 방송에서도 방영이 예정되어 있어 일본 내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싱가폴, 필리핀, 터키 등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드라마의 방영과 함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해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MBC는 이후에도 자사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들을 게임으로 제작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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