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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빅뱅 대성, 좋아하는 여자에게 관심 끄는 방법 '특이하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3-26 15:29 | 최종수정 2013-03-26 15:29


사진제공=SBS

빅뱅의 멤버 대성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썼던 소심한 작전을 공개했다.

대성은 26일 방송하는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의 '남녀 대첩 특집'에 출연해 지금껏 그 어디에서도 밝힌 적 없는 자신의 대시 방법을 털어놨다. 그것은 바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전화를 잘 못 건 척 해 관심을 유도하는 것.

대성은 "자주 만날 수 없는 여자를 좋아한 적이 있는데, 연락처는 알지만 평소에 연락을 할 구실이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연스럽게 연락이 닿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전화를 잘 못 한 척 했다"라며 자신이 실제로 시도했던 대시 방법을 풀어놨다.

이어 그는 전화를 잘 못 걸고 끊고 다시 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철저한 작전을 상세히 밝혀 "정말 소심하고 치밀하다"는 주위의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 작전에 지드래곤이 공감하지 못하며 "직접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빠르다"라고 반박하자 대성은 "나도 내 살길을 찾은 거다"라며 울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빅뱅 지드래곤은 십수년간 따르던 김희선 덕분에 진땀을 흘렸다. 서로를 '할머니''손자'라고 부르며 개인적인 친분을 과시한 후 김희선은 "지용군이 겁도 없이 '화신'에 나왔다. 그동안 목격한 바가 있는 만큼 많은 것을 밝혀주겠다"고 포문을 열어 주위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에 지드래곤 또한 "나도 누나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고 맞받아쳐 김희선을 당황케 만들었다.

처음부터 후끈 달아오른 녹화 분위기는 '다가오지 않는 상대를 내 애인으로 만들 결정타', '당장 헤어지고 싶은데 이별의 발목을 잡는 것'을 주제로 본격적인 토크가 이어지면서 김희선과 지드래곤의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졌다. 덕분에 지드래곤은 이전의 토크쇼에서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던 연애사를 가감 없이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지면, 우선 아픈 척을 한다'등 지드래곤의 솔직한 발언에 김희선은 대한민국 여심을 대신해 분노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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