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지혜가 스토리온 트렌드 선택쇼 '100인의 선택'를 통해 MC를 맡고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하 이백녀)는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여성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고 대한민국 여성들을 대표할 수 있는 트렌드세터 한지혜가 MC로 전격 발탁됐다. 한지혜는 자신만의 다양한 노하우와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을 전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가수 겸 배우 알렉스와 방송인 박지윤도 가세해 공동 MC로 호흡을 맞춘다. 알렉스는 여성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새로운 관점인 남성의 시각에서 짚어주며, 박지윤은 날카로운 결단력으로 똑 부러진 선택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원형 담당 PD는 "여성의 시선에서 공감할 수 있고 현실적이며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일반인 판정단의 날카로운 현장 피드백 등이 고민 해소와 현명한 아이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첫 회에서는 봄 패션 필수 아이템인 스타킹을 조명, 4종류의 스타킹을 100명이 직접 체험하고 최고의 스타킹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근육질 트레이너들의 스타킹 탄력테스트, 100인의 공감 토크, 실험카메라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다면적으로 주제를 파헤칠 예정이다.
'100인의 선택'이 동시간대 동일한 컨셉트로 방송을 확정하며 '이백녀'는 사실상 폐지됐다. 이승연은 지난 13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며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공판에 참석하기도 했다. 포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가 알려지자 '이백녀' 제작진은 "검찰 조사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불구속 기소까지 되자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