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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콘서트 준비에 바쁜 싸이, 19일 서장훈 은퇴 경기서 시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3-18 11:02 | 최종수정 2013-03-18 11:03



가수 싸이가 농구선수 서장훈의 은퇴 경기에서 시투자로 나선다.

싸이는 오는 19일 KT 소닉붐의 홈 경기장인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서장훈의 은퇴 경기에 방문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싸이는 평소 절친한 형인 서장훈이 은퇴 경기를 치른다는 소식을 듣고 "형의 마지막 경기에 꼭 함께 하고 싶다"며 이어 "이날만큼은 가수 싸이가 아니라 서장훈 선수의 동생으로서 형을 응원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싸이는 신곡 및 국내 콘서트 준비 등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농구사의 한 획을 그은 '국보 센터' 서장훈 선수의 은퇴 경기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당일 싸이는 경기 전 은퇴를 기념하는 시투를 하고, 서장훈 선수는 답례로 친필 사인 볼을 증정한다.

1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싸이는 신곡 발표와 국내 단독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4월 13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싸이의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은 5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 콘서트로, 싸이와 국내 팬들의 화끈한 만남이 될 전망이다.

공연 날 신곡을 첫 선보이는 만큼 미국 빌보드, 타임, MTV 등 외신은 물론 해외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싸이는 콘서트 '해프닝'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할 계획이다.

한편 싸이와 서장훈 이 두 스타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대 전주 KCC의 경기는 19일 오후 7시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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