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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결혼 3년차 닭살 신혼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팝핀현준은 "내가 힙합을 하기 때문에 개방적이고 화려한 친구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보수적인 관념이 있다"며 "저보다 아는 것도 많고 저를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박애리도 "사실 많은 공연을 하다보면 상대 남자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면서 "하지만 단 한 번도 사랑에 빠질 일은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팝핀현준은 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의 애칭에 대한 질문에 팝핀현준은 "밖에서는 색시라 부르고, 집에서는 누나라고 부른다"며 쑥스러운 듯 대답했다.
이어 "솔직히 자기, 당신, 여보는 말하기 어렵다"며 "결혼 전에 '누나'라고 불러서 그런지 계속 그렇게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애리 역시 "나도 현준 씨가 '누나'라고 부를 때가 가장 좋다"며 "누나라는 말이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는 애칭처럼 들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특히 애교 섞인 목소리로 부르면 화날 일도 없고 사랑스럽기만 하다"며 닭살 부부애를 자랑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고, 이에 팝핀현준은 "누나 춤 좋았어?"라고 즉석에서 애교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팝핀현준을 쏙 빼닮은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예쁜 딸 예술 양을 공개한 그는 "처음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았을 때,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아빠들은 딸을 원한다"고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