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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국 e스포츠 대상',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2-14 13:10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2012 대한민국e스포츠대상 (2012 Korea e-Sports Awards)'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e스포츠 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e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과 선수들, 그리고 e스포츠 팬들이 함께 1년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한 선수를 선정,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e스포츠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선수단과 프론트, 관계자들, 초청된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재도약한 한국e스포츠가 세계에서 각광받으며 e스포츠의 종주국임을 확인하고 국내외 e스포츠계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을 만나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총 31개 부문에 걸쳐서 특별상 6개, 공인종목 부문 본상 8개, 프로종목 부문 본상 17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한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개최된 국내외 공인대회, 비공인대회, 국제대회 실적을 바탕으로 각 부문의 후보자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올 한해 각종 e스포츠 대회와 업계의 운영 및 발전에 힘쓴 각 분야 관계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주어지는 상으로 '공로상', '우수지자체상', '최우수 프로그램상', '우수 공인종목상', 'e스포츠 홍보 공헌상', '우정상' 등이 제정됐다.

공인종목 부문 본상은 2012년에 다수의 공인대회를 개최해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겟앰프드', '철권' (이상 윈디소프트), '카트라이더'(넥슨), 'A.V.A', '슬러거',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6개 국산 공인종목과 등 국제대회 활성화 종목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각 종목별 '최우수선수상' 또는 '최우수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 국제활동 선수상'과 '국제대회 활성화 종목상' 등이 제정되었다.

프로종목 부문 본상은 프로리그가 개최된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2' 종목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또 공인종목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도 프로부문에 포함, 총 4개 종목에서 종족별 및 포지션별로 발군의 기량을 뽐낸 최우수 선수와 게임단을 훌륭하게 이끌고 운영한 최우수 게임단에게 상이 주어진다.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중심으로 진행되던 e스포츠 대상이 종목 다변화에 따라 프로 종목 부문을 4개 종목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종목사와 선수에게 주어지던 대상 부문은 폐지됐다.


각 시상 부문별 후보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e스포츠 주체별 인사로 구성된 'e스포츠대상 준비사위원단'과 'e스포츠 기자단'의 심사결과로 선정된다. 또 일부 종목에 한해 종목사의 심사 점수를 반영해 개별 종목별 심사에 전문성을 더했다.

리셉션홀 1층은 사전에 초청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며, e스포츠대상을 보고 싶은 팬들은 행사장이 내려다보이는 2층 테라스에서 시상식을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e스포츠대상에 초청된 각 참가자들은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을 통해 행사장에 입장할 예정이며, 포토존을 통해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사진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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