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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역시 개념 연예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해 3000만원 기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1-25 09:06 | 최종수정 2013-01-25 09:07



배우이자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이 KBS1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리퀘스트' 제작진은 김동완이 "아직 살아계신 58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전에 꼭 사과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라는 말과 함께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김동완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자들에게 1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소아암 아동들을 위해 1200만원, 수재민들을 위해 1000만원,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피해에 2000만원, 2010년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12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총 1억여 원을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후원금으로 기부해 실천하는 '개념 연예인'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평소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틈틈히 기부활동을 해왔던 김동완은 이번 기부금 전달이 살아계신 58분의 어르신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일으키는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KBS1 일일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에서 주인공 '김태평' 역으로 열연 하고 있는 김동완은 오는 3월 레전드 그룹 신화의 멤버로서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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