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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 고문은 "어느날 아침 대선이가 KBS 6시 뉴스를 틀더니 '저 사람 어떠냐'고 묻길래 안된다고 했다"며 "아들이 '저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고. 말이 잘 통하고 하나를 말하면 열을 알아듣는 사람이라며 고집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에 주변에 물어보니 "친한 강부자 씨도 괜찮다 하고, 우리 집안을 챙겨주는 정몽준 의원도 '똑똑한 인재니 얼른 결혼 시켜라' 지지해 승낙했다"는 그는 "사회생활 잘 하는 남의 귀한 딸을 데려와 '현대 가문의 룰을 배우고 형수들이랑 똑같이 해라'라고 말하는데 시집살이 시키는 것 같아서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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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은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떠났다. 방송은 물론 이전의 생활을 모두 정리했다. 노현정은 "살림을 남편한테 배웠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면서 산 거 같다. 미국에서 둘이 사는 시간이 있었으니까. 그때 부엌살림부터 이불 정리, 운전하는 법까지 배우면서 저도 모르게 남편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져가고 있더라. 지금 돌아보면 남편이 하려고 했던 방향이 맞는 거 같다"고 웃었다.
노현정을 만난 여성조선 취재진은 "결혼과 동시에 방송생활을 접은 노현정이 30대 중반임에도 짧은 컷트머리, 고운 얼굴 선 등 미모가 한결같았다"며 "달라진 게 있다면 한 가문의 완연한 며느리가 되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노현정이 시어머니에 대한 생각, 시어머니 이 고문의 녹록치 않았던 현대가 시집살이와 엄격한 故 정주영 회장과의 일화 등의 스토리는 여성조선 1월호에서 볼 수 있다.<스포츠조선닷컴, 사진=여성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