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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이범수 냉혈포스에 간담 서늘 "입체적 캐릭터 그릴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1-02 09:15 | 최종수정 2013-01-02 09:15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이범수가 KBS2 새 수목극 '아이리스2'에서 압도적인 냉혈포스로 브라운관을 사로잡는다.

이범수는 '아이리스2'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북한 테러리스트로 변신한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북한 비밀 요원 출신 유중원으로 분해 숨겨진 카리스마를 폭발시킬 예정.

공개 된 스틸 속 이범수는 살기 어린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안길만큼 남다른 포스를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신뢰도로 입지를 다진 그의 연기력이 기대감을 더욱 높아고 있다. 특히 지난 캄보디아 촬영에서는 오토바이 택시 '툭툭'을 타는 신 촬영 중 심각한 부상을 입어 다리에 피가 흐르고 며칠간 상당히 부어있었음에도 스태프들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촬영을 감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범수는 "유중원은 일종의 사상가이면서 고뇌하는 지성을 갖추고 있고, 나름대로의 조국을 향한 충정과 희생도 담겨져 있는 캐릭터다. 악이면서도 단순한 악이 아닌, 철학이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나가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다음달 13일 첫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2'는 '아이리스' 1편 마지막 회에서 의문의 총상을 입었던 주인공 현준(이병헌)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김영철)의 이야기, 백산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의 이야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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