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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가왕전, 국카스텐 3표차 탈락…소향 1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12-16 19:03



가수 소향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1위를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나가수2'에서는 디셈버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이은미(7월) 소향(8월) 더원(9월) 국카스텐(10월)은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을 받아 경연을 진행했다. 소향은 더원과 이승환 '천일동안'을 감미롭게 불러냈고, 국카스텐은 이은미와 거미 '어른아이'를 록 버전으로 해석해 듀엣 경연 우승을 차지했다.

승패는 개인 미션에서 갈렸다. 이은미의 임희숙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무대가 끝난 뒤 마이크를 잡은 소향은 영화 '왕의 남자' OST인 이선희 '인연'을 가야금, 해금 등을 가미해 국악적으로 풀어내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조수미 '나 가거든'을 부른 더원에 이어 마지막 무대를 담당한 국카스텐은 부활 '희야'를 경쾌하게 편곡해 냈으나 종합 점수에서 3표차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나가수2'는 30일 최종 가왕을 가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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