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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드디어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 축제다. 최고의 시상식인 만큼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다. 청룡영화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이번 청룡영화상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1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오후 8시 50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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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측은 결국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임의조정을 통해 2009년 7월 31일 자로 전속계약을 종료시키고, 향후 상호 제반 활동을 간섭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런 JYJ의 김재중이 소송을 끝낸 뒤 첫 생방송 나들이에 나서는 무대가 바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다. 김재중은 이날 시상자로서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낸 김재중이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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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의 영화시상식인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선 최고의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선 아이돌 가수들이 아닌,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김범수와 박정현이 듀엣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 모두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화제몰이를 했던 가수들이다.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함께 콘서트를 여는 두 사람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하얀 겨울'을 부른다. 최고의 R&B 남녀 보컬리스트인 두 가수가 감탄을 자아내는 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도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OST인 '풍문으로 들었소'를 부를 예정이라 의미를 더한다.
마지막 축하 무대는 베테랑 가수 인순이가 장식한다. '열정'을 부를 예정인 인순이가 특유의 파워풀하고 정열적인 공연을 통해 시상식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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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집결한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팬들로선 놓쳐선 안 되는 별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선 스타들이 화려한 의상과 외모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 한해 한국영화를 빛낸 김윤석, 안성기, 최민식, 하정우, 공효진, 김민희, 엄정화, 임수정, 조민수, 김성균, 김수현, 유연석, 이광수, 조정석, 고아라, 김고은, 배수지, 정지윤, 한예리 등의 스타들이 각 수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총출동한다. 김하늘, 박해일, 김수미, 문채원 등 지난해 수상자들은 시상자로서 무대에 선다. 또 윤상현, 박하선, 공형진, 한혜진, 진구, 박보영, 박시후 등의 스타들도 시상자로서 참석해 이번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각 부문 후보에 오른 최고의 스타들 중, 과연 누가 수상에 성공할지 점쳐보는 것 또한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듯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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