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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극 '7급 공무원'이 첫 대본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대본연습에서는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국정원 훈육관 '김원석' 역의 안내상은 폭발적인 성량으로 제작진 및 후배 연기자들을 압도했고, 김서원의 부모로 출연하는 이한위와 김미경은 충청도 사투리를 능청스럽게 구사해 조용했던 연습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베일에 싸인 특채요원 '공도하' 역의 황찬성은 선배 연기자들 앞에서 2PM의 'Hands up'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2PM의 찬성이 아니라 연기자 황찬성 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연습에 임했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영화 '7급 공무원'의 원작자인 천성일 작가와 '동이', '로열패밀리'를 공동 연출한 김상협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