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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 피날레를 장식하며 월드스타의 위상을 이어갔다.
싸이는 전 세계를 누비는 급박한 스케줄 사이 짧은 시간에도 해머와의 댄스 퍼포먼스와 리믹스 음악을 완벽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앞에 자리한 세계적인 팝스타들은 싸이와 해머의 공연에 함께 말춤을 추며 양팔을 흔들며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AMA는 주최 방송국 ABC 생중계로 전파를 탔고, 미국인들의 최대 잔치에 한국인이 대미를 장식한 것은 싸이가 최초다.
한편 싸이는 내년 1월 9일 미국에서 열리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2013'의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도 선정된 상태. 내년 2월 예정인 제55회 그래미상, 5월 예정인 2013 빌보드 뮤직 어워즈 시상식, 내년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3 브릿 어워즈(Brit Awards) 참석도 유력시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