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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칼라바족 할례의식을 목격한 병만족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칼라바족의 어린 남자아이들이 모인 가운데 첫 할례는 피에르 촌장의 아들인 테르손이 받았다. 테르손은 겁에 질린 모습이었지만 용기 있게 수술을 받았다. 이어 어린 남자아이들은 차례로 수술 의자에 앉았고 마취 없이 진행된 수술의 고통에 울음을 터뜨렸다. 한 부족원은 "이 의식을 하기 전까지는 엄마 뱃속에 있는 것과 똑같다"며 "할례를 해야 비로소 남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혜빈은 "보고만 있어도 얼마나 아픈지 알 것 같다"며 고통스러운 장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병만 또한 "미용실 가서 귀 뚫는 것처럼 의식이 순식간에 진행된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김병만은 마다가스카르 최대의 축제인 제부 축제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