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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 "남자의 내면연기 기대해달라"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1-01 09:04 | 최종수정 2012-11-01 09:05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극 '보고싶다'에서 선 굵은 감성연기를 보여줄 박유천의 메인 홍보스틸이 공개됐다.

이 스틸에는 박유천(한정우 역)이 유리벽 너머에서 애절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과 슬픔에 가득찬 얼굴로 앉아있는 전신 사진이 포함됐다. 박유천은 첫사랑인 윤은혜(수연 역)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차마 다가가지 못하는 정우의 아픔을 안타까운 손짓과 애절한 눈빛 연기로 표현했다. 박유천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유리벽 너머를 응시하며 곧바로 눈물을 흘려 현장에 있던 스태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고.

'보고 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룰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대본을 맡고 '고맙습니다'의 이재동 감독이 연출한다.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이 출연한다. 11월 7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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