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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극 '전우치'의 연기자와 제작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박기원 고사'를 마쳤다.
먼저 주인공 차태현-유이-이희준이 먼저 고사상에 술을 올리며 시청률 대박과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고, 김병세-이재용-장정희-홍종현-주연-안용준 등도 뒤를 이어 '전우치'의 성공을 염원했다. 마지막으로 촬영팀, 조명팀, 특수팀, 무술팀, 동시팀, 장비팀, 세트팀, 장식팀, 의상팀, 분장팀, 미용팀, 특수효과팀 등 모든 스태프들이 전원 고사에 참여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고사에 참여한 차태현은 "'전우치'가 대박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고 동료 배우들을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일수 PD는 "지금까지 사고 없이 즐겁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이날 고사는 엄숙하기 보다는 잔치 분위기로 가야한다는 사회자의 말을 토대로 시민들에게도 개방됐다. 순식간에 고사현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시청률 50%이상 대박 나서 2012년 최고의 드라마 되세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전우치'와 인연을 맺었으니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전우치 파이팅!" 등의 응원을 전하는 등 '전우치'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전우치'는 2년 전부터 열심히 준비해온 작품"이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웃음을 줄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친구 강림(이희준)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유이)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차태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