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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장애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큰 힘을 보탰다.
션은 경기를 마친 후 "철인 3종 경기 때 달렸던 거리 1m마다 1000원씩 총 5150만원을 푸르메재단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어린이 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이 마포구 상암동 3215㎡ 부지에 380억원을 들여 짓게 될 국내 최초의 장애어린이재활전문병원이다. 어린이재활병원은 내년 말 준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션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총 380억원이 필요해 하루에 1만원씩 모아 1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사람 1만명이 모이면 병원을 세울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또 "한 번에 큰 돈을 기부하는 것보다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싸이, 차인표, 최수종, 빅뱅, 2NE1, 세븐, 타블로 등 연예인 뿐 아니라 박찬호, 김태균, 류현진, 김현수 등 스포츠 스타와 백지연 방송인, 신경숙 작가, 서경덕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