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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이 일반화됐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 방송에서도 "성형했다"는 말을 거부감 없이 한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스토리온 '렛미인2', 패션앤 '미스에이전트', 채널동아 '도전 신데렐라' 등 일반인을 성형 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자주 눈에 띈다. 하지만 이같은 메이크오버 프로그램들이 자칫 성형을 부추기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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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 성형외과 자문단에 들어가기 위한 성형외과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병원 홍보담당자는 "꾸준히 메이크오버쇼 관계자와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갖은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목적이다. 메이크오버쇼에 출연하는 전문의들의 홍보효과가 대단하다. 고객들도 메이크오버쇼에 출연했던 전문의라고 말하면 신뢰도가 많이 올라간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출연을 두고 자칫 금전과 관계된 일이 생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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