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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스타일' 선정적 논란…얼마나 야하길래…

기사입력 2012-10-18 11:20 | 최종수정 2012-10-18 13:03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대만의 '간호사 스타일'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벌금형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간호사스타일'은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 간호사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으로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첫 장면부터 가슴 부분을 클로즈업한다. 이어 미모의 간호사 유니폼을 입은 여자들이 남자 의사를 유혹하기 위해 링거대를 잡고 봉춤을 추는 것. 또 카메라 각도를 아래쪽에서 촬영해 속옷이 노출되는 등 과도한 노출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병원 가운을 벗자 여성들은 몸매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민소매 티셔츠에 핫팬츠를 입고 있다.

이에 대만 당국은 '간호사스타일'은 그 동안의 패러디물과는 다르게 선정적이고 음란물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이에 이를 제작한 병원 측 홍보담당자는 "간호사 복장으로 춤을 춘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성을 두고자 시도한 것이고 미성년자들이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억울하다"고 해명했지만, 대만 언론은 최소 5만에서 25만 대만달러 (한화 약 189만원~945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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