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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김완선, 유세윤-이인혜 등 두 가상 부부가 한집살림을 시작한다.
유세윤과 이인혜는 '단단한 가족'을 통해 부부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유세윤은 무능력한 백수로, 현재는 누나 완선의 집에 얹혀살고 있는 찌질한 남편 역을 맡았다. 유세윤은 "나는 코미디가 본업인 사람" 이라며 "뻔한 웃음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웃음을 주겠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이인혜는 무능력한 남편 세윤을 못미더워하는 세일즈우먼의 캐릭터를 맡아, 기존의 야무진 이미지를 캐릭터 속에 완벽히 소화해낼 예정이다. 유세윤과 이인혜는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부터 무기력한 남편과 똑부러지는 아내의 역할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세윤의 매형이자 완선의 남편인 광록 역할의 오광록은 조그만 LP바를 운영하며 락밴드의 꿈을 놓지 못한 중년의 가장이다. 용기도, 권위도 없는 현대의 아버지이자 남편의 모습을 공감 넘치게 그린다.
E채널 권용석 국장은 "'단단한 가족'은 E채널의 젊고 따뜻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 이라며 "관록의 연기자부터 첫 연기 데뷔를 펼치는 가수까지 출연자들의 독특한 조합과 콩트쇼의 만남이 기대 이상의 웃음을 선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