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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가족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오늘 주제에 대해 선곡 고민을 많이 했다. 19살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서 자주 뵐 일은 명절 때 말고는 없었다"며 "부모님을 꼬박꼬박 찾아뵙지도 않았다. 그 이유는 지긋지긋한 그 곳에 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은 남녀 사이라 힘들어했던 것 같다. 남녀의 사이는 부부관계를 떠나 그냥 남녀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그걸 봐왔기 때문에 '참 안 맞는 곳에 태어난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서형은 "상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남녀 사이의 어려운 관계 때문에 내 결혼관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