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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TV '싸이 특집'…세계적 인기에 감탄 또 감탄 '뒷북'

기사입력 2012-10-03 17:29 | 최종수정 2012-10-03 17:41

일본2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싸이 열풍에 일본이 뒤늦게 반응을 했다.

니혼TV 인기 정보프로그램 '미야네야'는 3일 방송에서 가요 전문가를 초대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자세하고 분석하고 세계를 휩쓸고 있는 현상에 대해 진단했다.

싸이를 '34세 이색(?) 한류스타'로 부르면서 신상을 자세하게 소개한 방송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면서 가사의 의미를 알아보고 노래와 춤의 특징을 세밀하게 설명했다.

또 "진입 3주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 2위에 올랐다" "유튜브 재생 횟수가 3억5000만회가 넘었다"면서 이미 드러난 팩트들을 나열하며 탄성을 연발했다.

MC인 미야네 세이지는 "싸이가 영국 싱글차트를 포함해 세계 주요 10개국 공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면서 "진정한 월드 스타로 거듭났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본 뉴스나 예능이 '싸이 열풍'을 간헐적으로 다룬 적이 있지만 이처럼 특집 코너를 마련해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를 뒤흔든 문화 현상에 대해 언제까지 눈감을 수만은 없었다는 게 방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평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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