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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열정적 공연으로 英 첫 단독 콘서트 대성공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9-23 11:23 | 최종수정 2012-09-23 11:25



씨엔블루가 첫 영국 단독 콘서트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씨엔블루는 런던의 '인디고투(IndigO2)'공연장에서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열린 콘서트에서 '직감', '러브걸(Love girl)', '원타임(one time)', '타투(Tatto)', '인 마이 헤드(In my head)', '외톨이야', '웨어 유 아(Where you are)', '넌 내게 반했어' 등 히트곡을 비롯 지난 3월 국내 발표 음반 '이어펀(Ear fun)' 타이틀곡 '헤이유(Hey you)'와 수록곡 '아직 사랑한다' 등 총 21곡을 열창했다.

공연은 2시간 동안 펼쳐졌으며, 씨엔블루의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공연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현지 팬들의 반응이 매우 열정적이었는데 실신, 탈진하는 관객들도 있어 공연장 내 메디컬 센터에서 응급 치료는 받는 일도 있었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좌석 티켓은 4000석이 모두 팔렸고 공연장 스탱딩석은 선착순 입장이었는데 많은 팬들이 일찍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연 하루 전날부터 밤을 새며 기다렸다. 현지 팬들의 반응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에 따르면 씨엔블루 런던 단독 콘서트 티켓 판매의 95%이상이 외국인 관객이었으며 유럽 각지에서 모인 팬들도 많아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앙코르 무대 때는 팬들이 9월 15일 생일을 맞은 이정신의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첫 영국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씨엔블루는 "영국 공연을 마쳤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 와서 우리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들을 만나고, 우리 음악으로 함께 즐거운 공연을 할 수 있어 감사 드리고 정말 행복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은 CJ E&M 콘서트 브랜드 M-Live가 AEG Live와 공동 주최한 공연이었으며, 영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씨엔블루는 오는 10월 2~21일에는 일본 6개 도시의 대형 경기장을 도는 '씨엔블루 아레나 투어 2012-컴 온(CNBLUE Arena Tour 2012-COME ON)'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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