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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예능중단' 충격 선언…슈퍼콘서트 취소 후폭풍?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2-09-21 18:07



리쌍의 개리가 돌연 예능 활동 중단을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리는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쌍 컴퍼니의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하여 예능 활동을 중단하려고 합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개리는 SBS 인기 주말예능 '런닝맨'에서 특유의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말대로 갑작스런 출연 중단 선언에 많은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개리의 결정이 이날 결정된 '무한도전' 콘서트 '슈퍼7' 전면 취소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앞서 리쌍컴퍼니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24일과 25일로 예정됐던 '슈퍼7'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슈퍼7콘서트'는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7명 멤버가 파업 중에 기획하고 출연하기로 예정 된 행사였다. 하지만 프로그램과 관련도 없는 데다 '무한도전'이 방송되는 시간대에 진행된다는 점, 7~9만원의 높은 티켓 가격 등으로 돈벌이 논란에 휩싸였고 고심 끝에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개리는 이 문제로 항의하는 트위터리언과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리쌍은 "공연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신 분들께도 마음 다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지만, 공연 논란은 결국 예능 하차라는 초강수를 두게 만들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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