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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이혜정이 시어머니에게 섭섭했던 경험을 고백하며 시집살이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또한 시누이가 레지던트를 하고 있을 당시 시어머니가 외손녀딸을 봐줬는데, 툭하면 나보고 시누이가 밥 좀 먹게 와서 아기 좀 보라고 했다. 나도 그때 아기가 둘이나 있었다"며 "아기 둘 데리고 왔더니 조카가 자꾸 우니까 밖에 나가라고 했다. 결국 추운 날이었는데 조카를 업고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곧 부른다고 해서 1시간을 왔다 갔다 했는데 안 불렀다. 아기가 기침을 하고 너무 추워서 들어왔더니, 시누이는 소파에 누워있고 밥상은 어지럽혀져 있고 어머니는 과일을 깎아주고 있었다"며 "시누이가 누워있는 동안 조카를 업고 설거지 했다. 치욕감이 밀려왔다. 이게 39년 전 일이다. 가끔 생각하면 너무 하셨다 생각할 때 있다"고 시어머니에게 섭섭했던 경험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월드'란 주제로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들의 입장에 선 스타부부들의 입담이 펼쳐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