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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강남빠녀 "강북 사람 냄새나" 경악!

기사입력 2012-09-12 09:36 | 최종수정 2012-09-12 09:42

강남

'강남과 강북은 물맛, 음식맛도 다르다'는 강남 예찬론자 '강남빠녀'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11일 방송된 tvN 토크쇼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강남 입성 4년만에 뼛속까지 강남 스타일에 빠진 '강남빠녀' 성주란 씨가 출연했다.

오직 강남 스타일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강남빠녀는 "강남에 살게 된지 4년만에 강남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됐다"며 "강남스타일의 기본은 민낯과 명품시계, 심부름센터 이용이며 꼭 해야 될 세 가지는 코 성형, 외출시 트레이닝복, 생활용품 렌탈이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남빠녀는 "강남과 강북은 물맛, 음식맛, 심지어는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까지 다르다"고 발언해 이윤석 이경규 김성주 3MC들을 경악케 했다.

미스구리강남빠는 등장부터 심상찮았다. 그녀는 MC 이윤석이 "녹화장이 강북 상암동이라서 실례가 된건 아니냐"고 묻자 "실례가 많이 됐다. 숨이 막히고 짜증이 난다. 집에 가고싶다"고 해 MC들을 경악케했다.

강남빠녀는 같은 편의점 같은 생수라도 "강북 물맛은 좀 텁텁하고 비린내 난다"라고 주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강남빠녀는 강북 파스타 식당 시식에서 정말 먹기 싫은 표정으로 "이거 한 가닥 먹는 것도 얼마나 힘든 건데"라고 파스타가 넘어가기도 전에 자신이 챙겨온 강남 물로 입을 헹구며 강북 음식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강남인은 냄새도 다르다"며 냄새로 강남, 강북 사람을 구별할 줄 안다고 했으나 실제 스튜디오에서 일반인 몇 분을 모시고 한 실험에서 또 한 번 실패했다.

강남빠녀는 끝까지 "강남 남자를 만나서 강남에서 아기를 낳고 강남에서 쭉 키우는 게 꿈이다. 강남은 고등학교가 중요하다"며 "제 주민등록증이 구리로 돼있기 때문에 아기를 이렇게 키울거다"고 말해 MC 및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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