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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참가자 트랜스젠더 정소희(46)씨가 화제다.
오디션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 씨는 "어릴 때부터 내가 왜 남자를 좋아하는지 희귀병인줄 알았지 트랜스젠더라는 건 진짜 모르고 살았다"며 "그러다가 우연히 나도 트랜스젠더구나라는 걸 처음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정 씨는 "트랜스젠더로 사는게 좀 힘들고 외롭고 죽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울던게 위로가 된 것 같다"며 "내가 노래할 때마다 사람들이 날 항상 트랜스젠더라는 어떤 선입견으로 나를 쳐다보는데 이제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 정소희로 인정받고 싶어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목소리 컨디션이 아쉽다. 하지만 '슈퍼스타K'가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슈퍼위크 때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