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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출연 대만 드라마, 日 방영 연기…독도 발언 때문?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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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출연한 대만드라마 '절대그이 My Perfect Darling'의 일본 방송이 연기됐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31일 일본 민영방송사인 BS후지가 9월 13일부터 방송키로 했던 대만드라마 '절대그이~'의 방송을 보류하기로 30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BS후지는 후지TV의 위성 채널로, 방송사 측은 방영 보류에 대해 "편성상의 이유"라고만 밝혔으나 독도 문제로 한일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혜선의 과거 독도 발언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혜선은 앞서 지난 2008년 7월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도가 한국 땅이란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인터뷰 내용이 최근 편집돼 유튜브 등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앞서 BS니혼과 BS재팬 등이 광복절 독도 수영 횡단 행사에 참여한 배우 송일국이 출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강력반'의 방영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어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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