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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위안부' 막말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김구라가 에세이집 '독설 대신 진심으로'를 최근 출간했다.
원론적인 내용들이 위주인 기존의 고민 해결 서적들과는 달리 자신과 가족, 주위 사람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책에서 김구라는 방송 하차 과정에 대해 변명하거나 자기 합리화를 하기보다는 '모든 것이 자업자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는 책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독설에 대한 생각도 밝히고 있다. 또한 팝 음악과 메이저리그 야구 마니아답게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례와 비유를 동원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한편 최근 방송가에서는 김구라의 9월 복귀설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