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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추리극 흥미진진…이준기, 단서 잡았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8-31 09:04 | 최종수정 2012-08-31 09:06


사진캡처=MBC

MBC 수목극 '아랑사또전'이 흥미진진한 추리극과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6회분에서는 겹겹이 쌓여 있는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첫 번째 단서가 발견됐다. 아랑(신민아)이 칼에 찔린 의문의 사건이 벌어진 뒤 당시 아랑이 깨어난 폐서낭당에서 사건의 단서를 찾던 은오(이준기)는 그곳에서 어머니 서씨 부인(강문영)의 비녀를 발견하고, 아랑의 죽음이 어머니의 행방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직감한다. 이내 폐서낭당 근처에서 폐쇄된 우물을 발견해 낸 은오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우물 안 돌더미 아래 수백 구의 유골 더미를 발견한 것. 어머니의 비녀를 찾은 곳과 멀지 않은 곳, 유골들의 혼을 빨아들인 이가 바로 자신의 어머니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채 은오는 혹시 어머니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맨손으로 열심히 유골들을 파헤친다.

은오에 의해 골묘가 파헤쳐진 순간 그 사실을 직감한 서씨 부인은 주왈(연우진)에게 사또를 살해할 것을 지시한다. 골묘를 찾은 밀양 사또가 은오임을 알지 못하는 터. 어머니의 행방을 쫓던 아들 은오가 어머니인 서씨 부인에게 오히려 목숨을 위협 받는다는 아이러니한 사실은, 그동안 서씨 부인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이 날 방송에서 주왈이 은오를 살해하는 데 실패해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주왈이 은오를 뒤쫓을 때 섬?했다", "앞으로 다시 주왈이 계속해서 은오 죽이려고 미행할 것 같아서 불안하다", "서씨 부인이 지금 요괴 같은 존재가 돼 버렸는데 나중에 자기 아들은 알아보는 걸까" 등의 시청평을 남기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전개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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